시황 2026년 10월 25일

2026년 10월 24일, 코스피 5500 사수했지만 RSI 19의 경고

2026년 10월 24일 핵심 요약

오늘 장, 한 줄로 말한다

외국인은 계속 던지고, 지수는 장중 5300까지 밀렸다가 겨우 5550으로 턱걸이했다. 반등이 아니라 생존이다. 이 구간에서 “바닥 잡았다”고 말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본다.

지수와 수급

코스피 최근 1년 흐름

코스닥 최근 1년 흐름

코스피 5,550.30 마감, 전일 대비 +0.30%. 숫자만 보면 상승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당일 저가 5,305.98까지 찍고 올라온 거다. 장중 변동폭이 거의 250포인트다. 이게 정상적인 시장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동평균선은 전형적인 역배열이다. 5일선 5,628 아래, 20일선 6,341 아래, 60일선 6,539 아래, 120일선 7,157 아래. 전부 아래다. 20일선은 5거래일 전보다 방향이 꺾여 내려오고 있다. 단기·중기·장기 할 것 없이 다 위에서 누르고 있는 그림이다.

RSI(14일)는 19다. 30 이하면 침체권인데 19는 극단적인 과매도다. 1년 최고가(9,385, 6월19일) 대비 40.9% 빠졌고, 최근 한 달 수익률이 -20.8%다. 이 정도면 기술적 반등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자리다. 다만 과매도가 바로 반등을 보장하진 않는다. 과매도 상태에서 더 밀리는 경우도 숱하게 봤다.

코스닥은 751.69, -1.62%로 코스피보다 더 약했다. RSI 27로 역시 과매도권이지만 이평선 배열은 정배열도 역배열도 아닌 혼조라 코스피보다 방향성이 더 애매하다. 최근 1주 수익률이 -5.4%로 코스피(-2.1%)보다 낙폭이 컸다는 건 코스닥 쪽 수급이 더 얇고 흔들렸다는 뜻이다.

외국인은 1조 원 규모로 계속 팔았다. 그걸 기관과 개인이 받아내면서 낙폭을 줄인 게 오늘 그림이다. 집 나간 외국인이 언제 돌아올지가 관건인데, 지금은 돌아올 신호가 없다.

강했던 곳, 약했던 곳

반도체와 바이오로 매수가 몰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상장 철회 소식에 반등하며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솔리다임 상장철회가 주주환원 기대로 연결된 게 오늘의 포인트다.

반면 2차전지, 자동차, 금융주는 약세였다.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는 건 지수 전체가 아니라 종목별로 선별 대응해야 하는 장이라는 뜻이다. 이번 주 내내 “섹터 전체가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흐름이 이어졌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환율 하락이 화장품과 수출주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폴더블폰 테마는 삼성 폴더블폰의 유럽 흥행(9월 검색량 260% 증가, 전작 대비 판매량 40% 초과)에 애플 아이폰 듀오 완판 소식까지 겹치며 강했다. 테마성 수급이지만 실체가 있는 뉴스라 당분간 관심 가져볼 만하다.

내가 주목한 이슈

첫째, 금리와 물가다. CPI·PPI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물가로 전이되는 조짐이 확인됐다. 유가가 100달러 안팎에서 버티고 있는 게 근본 원인이다. 다음 주 FOMC는 동결이 유력하지만, 진짜 변수는 10월 29일 발표될 PC물가지수다. 예상치가 3.0~3.4%로 연준 목표 2%와 한참 괴리돼 있다. 이게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키우면 지금의 조정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둘째, AI 투자 피로감이다. 메타가 실적 발표 후 급락한 게 상징적이다. AI 설비투자 늘리느라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구조가 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퍼지고 있다. 다음 주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 실적이 이 내러티브를 살릴지 깨뜨릴지 가를 거다. 국내는 이미 많이 빠진 상태라 미국發 악재에 상대적으로 선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셋째, 전력 인프라 병목이다. 미국 데이터센터 공실률이 1.4%로 사실상 포화고, 변압기 리드타임이 130주를 넘는다. AI 수요는 계속 느는데 전력망이 못 따라가는 구조적 문제다. 이건 단기 재료가 아니라 중장기로 봐야 할 테마라고 본다. 전력기기는 길게, 반도체 소부장은 짧게 트레이딩하라는 시각에 동의한다.

내일 내가 볼 것

코스피가 5500선을 재차 지켜내는지가 1차 관전 포인트다. RSI 19라는 극단적 과매도에서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는지 봐야 한다. 유가가 70~74달러까지 내려와야 진짜 반등 신호라고 본다. 지금 100달러 근처에서는 아직 부담 구간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금리 부담에 눌리는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실적이 심리를 돌려세울지 지켜볼 거다.

조심해라

지금 장은 하루에도 수백 포인트씩 흔들리는 변동성 장세다. RSI 과매도는 반등 가능성을 보여줄 뿐 확정된 신호가 아니다. 역배열 국면에서 섣불리 물타기 하다가 더 깊은 손실 보는 경우를 많이 봤다. 지금은 공격적으로 베팅할 때가 아니라 실적과 재무구조가 탄탄한 종목을 추려서 비중을 관리할 때다. 현금흐름, 부채비율부터 확인해라. 손절 라인 없이 들어가는 매매는 이런 장에서 제일 위험하다. FOMC와 PC물가지수 결과 나올 때까지는 보수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

📢 매일 방송 정리 알림은 텔레그램에서 받아보세요: https://t.me/tetostock_kr

📲 매일 아침 8시, 텔레그램으로 먼저 받아보세요
☀️ 장전 브리핑 · 🛰 오빗 오늘의 1픽 · 📺 방송에서 나온 종목을 장중에 실시간으로.
장 마감 후엔 적중 결과까지 그대로 공개합니다.

텔레그램 채널 무료 구독 →

📺 오늘 경제방송, 1분 정리
한국경제TV·매일경제TV 주식 방송에서 나온 종목, 전문가, 매수가·목표가를 매일 아침 정리합니다. 방송 놓쳤어도 온에어 주식노트에서.

방송 정리 보기 →

텔레그램 무료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