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RSI 93 과열권에서 보는 ASIC 수주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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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한다
- 703억 원 규모 AI 가속기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 공시로 실적이 숫자로 증명되는 구간이다
- 다만 최근 1개월 +55%, RSI 93까지 올라온 자리라 신규 진입은 추격이 아니라 전략이 필요하다
- 목표가 3만1천 원은 열려 있지만 120일선 아래라는 사실도 같이 봐야 한다

내가 이 종목을 보는 이유
세미파이브는 맞춤형 반도체, ASIC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AI 반도체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데, 이 수요를 직접 받아내는 밸류체인에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미 많이 오른 장비주 말고 이쪽을 보라는 이유가 여기 있다. 기대감이 아니라 703억 원짜리 계약, 그리고 이틀 뒤 추가 계약 공시로 실적이 실제로 들어오고 있다. 이건 꿈 파는 테마주와는 다르다.
핵심 포인트
- 703억 원 규모 AI 가속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이틀 뒤 금액 미공개 추가 계약까지 공시했다
- 외국인·기관 동시 순매수가 포착된 날도 있었고, 제이피모건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분을 5.35%로 늘렸다
- 반대로 한국산업은행 등은 지분을 8.30%로 줄였다. 큰 손들 사이에서도 시각이 엇갈린다는 뜻이다
- 완결형 ASIC으로 수주를 넘어 양산 단계가 진짜 승부처라는 시각이 나온다. 수주만 받아놓고 양산에서 삐끗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차트로 본 현재 위치

기준일(2026-10-08) 종가는 22,350원, 전일보다 +0.90% 올랐다. 5일선(21,510원)보다 3.9% 위, 20일선(17,313원)보다 29.1% 위, 60일선(16,753원)보다 33.4% 위에 있다. 정배열이고 20일선도 상승 중이니 단기 흐름 자체는 강하다.
근데 120일선(24,585원)은 아직 못 넘었다. 종가가 그보다 9.1% 아래다. 중장기 흐름은 아직 완전히 바뀐 게 아니라는 뜻이다. 최근 1년 고점(51,300원) 대비로는 56.4% 아래, 최근 1년 저점(12,630원) 대비로는 77% 위다. 바닥에서 크게 반등한 건 맞지만 전고점까지는 거리가 멀다.
가장 눈여겨볼 건 RSI 93이다. 70만 넘어도 과열인데 93이면 단기 피로가 상당히 쌓인 상태다. 1주일 수익률 +20.9%, 1개월 +55.4%. 이 속도로 계속 간다는 보장은 없다. 거래량은 당일 110만 주로 20일 평균의 0.6배, 거래량이 가격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점도 체크해야 한다. 상승 동력이 매수 쪽에서 식어가는 신호일 수 있다.
내가 보는 가격대
15,000원 부근을 지지선으로, 3만1천 원을 목표가로 본다. 현재가 22,350원 기준으로 목표가까지는 아직 38.7% 정도 거리가 있다. 최근 20거래일 저가가 14,120원, 고가가 23,350원인데 지금 종가가 이 범위 최상단 근처에 있다. 신규 진입을 하기엔 이미 많이 따라온 자리라는 게 솔직한 판단이다. 지지선인 15,000원 부근까지 되돌림이 온다면 그때가 오히려 더 편한 자리일 수 있다.
최근 뉴스 흐름
외국인·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하루에 +7.35% 뛴 날이 있었다. 같은 주에 제이피모건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분을 늘렸지만, 반대로 한국산업은행 등은 지분을 줄였다. 완결형 ASIC으로 양산까지 가야 진짜 승부라는 분석도 나왔고, 실리콘밸리 사모펀드가 우군으로 있지만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부담이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로봇용 AI 반도체 개발로 고객사 다변화에 나섰다는 소식도 있다. 종합하면 펀더멘털은 좋아지는데, 수급상 큰 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오버행 부담이 남아있다는 흐름이다.
여기는 조심해라
RSI 93은 과열의 끝자락이다. 단기 급등 뒤에는 반드시 되돌림이 온다. 오버행 이슈, 즉 기존 주주들의 잠재 매도 물량이 언제 풀릴지 모른다는 점도 부담이다. EPS가 -1,250원으로 아직 적자 기업이라는 점, 상장 후 시장 경험이 길지 않다는 점도 리스크다. 대형 계약이 한두 번 터졌다고 끝이 아니라, 이게 지속되는지 다음 분기까지 확인해야 한다. 지금 들어간다면 비중을 작게 잡고, 지지선 이탈 시 손절 기준을 반드시 세워두길 바란다. 추격 매수는 가장 위험한 행동이다.
이 회사, 짧게 정리하면
세미파이브는 시총 7,605억 원 규모의 코스닥 ASIC 설계 전문 기업이다. PBR 3.41배로 자산 대비 고평가 구간이고, EPS는 -1,250원으로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다. 외인소진율은 4.18%로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는 흐름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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