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후보 성적표 – 폭락장에 4종목 다 먹었다
결론부터 말한다
- 후보 5개 중 성공 4, 실패 0, 미도달 1. 승률 100%.
- 코스피 -3.59%, 코스닥 -4.08% 찍은 날에 후보들은 거꾸로 갔다.
- 지수 급락이 개별 종목 변동성을 키웠고, 그 변동성 덕에 +3% 터치가 먼저 나온 하루다.

| 순위 | 종목 | 점수 | 검토 | 관측가(09:10) | 판정 | 도달 | 최고 | 최저 | 종가 | 거래량(20일比) |
|---|---|---|---|---|---|---|---|---|---|---|
| 1 | S-Oil 010950 | 30% | ★ | 112,700 | 성공 | 10:00 | +4.53% | -1.33% | +1.77% | 2.0배 |
| 2 | 안랩 053800 | 10% | 123,400 | 성공 | 09:15 | +11.26% | -8.43% | -7.94% | 2.9배 | |
| 3 | 현대건설 000720 | 10% | 86,600 | 성공 | 11:12 | +3.35% | -2.08% | +1.62% | 0.7배 | |
| 5 | 삼성중공업 010140 | 0% | 16,860 | 성공 | 10:32 | +3.80% | -0.42% | +2.49% | 1.0배 | |
| 4 | 삼성전자우 005935 | 0% | 169,600 | 미도달 | – | +2.83% | -0.06% | +1.18% | 0.6배 |
검토 ★ = 09:10 목록에서 매수 검토로 분류된 종목 · 최고·최저·종가는 09:10 관측가 대비 · 도달 = 먼저 닿은 쪽의 시각
오늘 장의 배경
코스피 5,648.79로 마감, 전일 대비 -3.59%. 장중 저점은 -4.15%까지 갔다. 코스닥도 -4.08% 마감에 저점 -4.36%. 이 정도면 그냥 하락장이 아니라 투매성 급락이다.
그런데 후보 5개의 09:10 이후 평균 최고는 +5.15%, 평균 최저는 -2.46%다. 지수는 바닥을 뚫는데 후보들의 변동폭 중심은 플러스 쪽에 더 가 있었다. 지수가 흔들릴 때 개별 종목의 하루 변동폭 자체가 커지면서, 스캘핑 판정 기준인 +3%/-3% 중 +3%가 먼저 걸릴 확률이 올라간 구조다. 오늘은 그게 맞아떨어졌다. 역설적으로 지수가 밀린 날이 후보 목록엔 유리했다.
성공한 종목, 왜 갔나
안랩은 오늘의 주인공이자 동시에 오늘의 경고다. 관측 후 단 5분, 09:15에 +3%를 찍고 성공 판정을 받았다. 최고 +11.26%까지 치솟았다가 최저 -8.43%까지 꽂혔다. 전일 종가 대비로는 결국 -2.76% 마감, 당일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2.9배. 뉴스 제목을 보면 “해킹 잇따르자 안랩 한때 50%↑”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떴고, 장중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진 흐름이 그대로 숫자에 찍혀 있다. 도달까지 걸린 거래량 비중이 11%에 불과한 걸 보면, 초반 급등이 순식간에 터지고 바로 반납한 전형적인 변동성 장세다. 이건 성공이지 추세가 아니다.
S-Oil은 도달까지 50분 걸렸다. 전일 대비로는 -11.24%나 빠진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09:10 관측가 대비로는 +1.77% 마감까지 끌어올렸다. RSI 16이면 단기 과매도 구간이었고, 뉴스도 “분기 최대 실적”, “윤활유가 이끌었다”, 목표가 22만원 리포트까지 우호적인 재료가 겹쳤다. 과매도 반등 + 실적 기대가 맞물린 그림으로 읽힌다.
삼성중공업은 82분 걸려서 천천히 올라온 케이스다.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1.0배로 평범했고, 도달 시각까지 거래량 비중이 26%로 쌓여가는 모습이었다. 뉴스는 특별한 호재성 제목은 없다. 재료보다는 수급이 서서히 붙은 흐름으로 보인다. 이건 내 추정이다.
현대건설은 122분, 가장 오래 걸려서 도착했다. 이평선이 5일, 20일, 60일 전부 아래에 있는 약세 배열이었는데도 +3%를 찍었다. RSI 41로 중립권. 뉴스는 “도시정비 1위”, “SMR·수소 확장” 등 중장기 재료성 기사였다. 느리게, 거래량이 꾸준히 붙으면서(도달 시각까지 비중 32%) 올라온 모양새다.
실패한 종목, 왜 밀렸나
오늘은 없다.
미도달·보류
삼성전자우는 +3%, -3% 어느 쪽도 못 찍고 끝났다. 최고 +2.83%로 턱걸이 직전까지 갔지만 거기서 멈췄다.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0.6배로 가장 적었다. 전일 대비 -3.44% 갭하락 출발 이후 큰 힘을 못 받은 하루였다.
거래량으로 본 오늘
성공한 4종목 중 안랩(2.9배)과 S-Oil(2.0배)은 거래량이 확실히 실렸고, 삼성중공업(1.0배)과 현대건설(0.7배)은 평범하거나 오히려 적었다. 거래량이 많다고 빨리 터지고(안랩 5분), 적어도 천천히 도달하는 경우(현대건설 122분)가 같이 나온 걸 보면, 거래량은 속도와는 관계가 있어 보이지만 성공 여부 자체를 가른 변수는 아니다. 미도달한 삼성전자우가 거래량 0.6배로 가장 적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다만 오늘은 후보가 5개뿐이라 표본이 너무 적다. 이 정도로 패턴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기록이 쌓이면서 보이는 것
8거래일 누적 승률은 61%(57/94), 하루 평균 후보 14개다. 최근 5거래일을 보면 81% → 0% → 42% → 61% → 100%로 승률 자체가 하루하루 크게 출렁인다. 오늘 100%는 이 변동성의 가장 위쪽 끝이지, 새로운 기준선이 아니다. 하루 전인 10월 20일엔 승률 0%였다는 것도 같이 기억해야 한다. D+3 종가 평균이 -2.34%라는 건, +3% 터치가 성공해도 며칠 더 들고 가면 수익이 다시 깎이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 기록의 핵심은 스캘핑 판정이지 중기 보유 성적이 아니다.
조심해라
오늘 승률 100%는 결과론이다. 후보에 오른 건 매수 신호가 아니라 관찰 대상일 뿐이다. 09:10 관측가는 실제 체결 가능했던 가격이 아니고, 분봉 고가를 터치했다고 그 가격에 다 팔 수 있었다는 보장도 없다. 수수료와 슬리피지는 이 성적표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 오늘은 후보가 5개뿐이라 하루 숫자 하나로 전략을 믿어버리기엔 표본이 너무 작다. 안랩처럼 하루 안에 +11%와 -8%를 다 찍는 종목은 반대로 걸렸으면 그대로 손실이었다는 것도 같이 봐야 한다. 비중 관리와 손절 기준 없이 이런 변동성 종목에 들어가면, 성공 사례만 보고 똑같이 따라갔다가 실패 쪽에 서는 날이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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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기록 전체: 후보 성적표 (누적)
이 표는 규칙 기반으로 뽑힌 후보 목록을 09:10에 봉인해 두고 장 마감 후 실제 시세로 채점한 사후 기록입니다. 판정은 스캘핑 관점으로, 09:10 관측가에서 -3%에 먼저 닿지 않고 +3%에 먼저 닿으면 성공, -3%에 먼저 닿으면 실패, 둘 다 안 닿으면 미도달로 적습니다(분봉 기준, 순서를 확인할 수 없으면 보류). 점수는 규칙 통과 비율이며 상승 확률이 아닙니다. 관측가는 그 시각에 본 체결가일 뿐 주문 체결가가 아니고, 수익률은 관측가 대비 단순 계산으로 수수료·세금·슬리피지를 반영하지 않은 모의 수치입니다. 매수·매도 지시가 아니며, 과거 기록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장 마감 후엔 적중 결과까지 그대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