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저점 반등은 맞지만 거래량이 힘을 못 받는다
![]()
결론부터 말한다
- 8월 저점 찍고 반등해서 지금은 단기 이동평균선 위에 올라탄 자리다.
- 다만 오늘 거래량이 20일 평균의 0.7배밖에 안 된다. 힘이 실린 반등은 아니다.
- 신규 진입이든 추가 매수든 지금 비중을 더 얹는 건 권하지 않는다.

내가 이 종목을 보는 이유
롯데케미칼은 올해 2월 과도한 조정을 받았고, 8월 초 52,500원까지 밀리면서 연중 저점을 찍었다. 그 뒤로 한 달 넘게 반등이 이어지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이 +15.9%까지 올라왔다. 내가 보기엔 이 구간에서 추가로 크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저점을 확인하고 올라오는 국면이라는 게 내 판단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더 사도 되냐”는 별개의 질문이다. 나는 지금 이 가격에서 비중을 늘리는 건 권하지 않는다. 이미 반등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장기간 손실 구간에서 물려 있는 사람이 많은 종목이다. 물타기식 추가 매수는 리스크로 봐야 한다.
핵심 포인트
- 8월 저점(52,500원) 대비 현재가는 21.9% 위. 반등 폭이 이미 작지 않다.
- 1년 최고가(119,500원) 대비로는 여전히 46.4% 아래. 이 종목이 얼마나 깊게 빠졌는지 보여주는 숫자다.
- 최근 1주 수익률은 -1.5%. 한 달 급등 뒤에 숨 고르기가 시작된 흐름이다.
- 기업 실적은 EPS -27,422원으로 적자 구간. 추정PER도 -15.24배로 아직 적자 기조에서 못 벗어났다.
차트로 본 현재 위치

2026년 9월 21일 종가 64,000원 기준으로 본다. 5일선(64,040원)은 거의 겹쳐 있고 종가가 그 밑에 살짝 걸려 있다. 20일선(61,330원)과 60일선(60,000원)은 확실히 아래 있어서 5일>20일>60일 정배열은 유지되고 있고, 20일선도 5거래일 전보다 위로 방향을 틀었다. 단기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120일선(72,915원)이다. 여기까지는 아직 12.2% 아래다. 중장기 추세선을 회복한 건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오늘 거래량이 134,069주로 20일 평균의 0.7배에 그쳤다. 가격은 5일선 근처에서 버티고 있지만, 이걸 밀어 올리는 매수 에너지는 확인이 안 된다는 얘기다. RSI는 58로 과열도 침체도 아닌 중립 구간이다. 정리하면, 단기 정배열은 살아있지만 거래량이 뒷받침을 안 해주는 애매한 자리다.
여기는 조심해라
반등이 이어졌다고 해서 그게 곧 추세 전환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120일선까지 아직 12% 넘게 남아 있고, 실적은 여전히 적자다. 추정PER이 마이너스라는 건 시장이 이 종목을 밸류에이션으로 보는 게 아니라 자산가치(PBR 0.20배)와 반등 심리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미 이 종목을 오래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반등을 이용해서 비중을 정리하는 것도 고민할 자리다. 새로 들어가려는 사람이라면 거래량이 20일 평균을 확실히 넘어서는지, 120일선을 뚫고 올라오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손절 기준 없이 물량을 늘리는 건 이 종목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 회사, 짧게 정리하면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석유화학 대형주다. 시가총액은 2조 7,376억 원, PBR은 0.20배로 자산가치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있고, 배당수익률은 1.56% 수준이다. 다만 EPS가 마이너스인 적자 구간이라는 점은 분명히 짚고 가야 한다.
관련 기사
- 롯데케미칼, 여수 금오도에 거머리말 2만주 이식…블루카본 확대 나서 (m-i.kr, 2026-09-21)
- 롯데케미칼, 금오도 해초지 복원사업 추진 (뉴스핌, 2026-09-21)
- 롯데케미칼·국립공원공단, 금오도 해초지 복원 추진 (로이슈, 2026-09-21)
- 롯데케미칼·국립공원공단, 여수 금오도 해초지 복원 맞손 (파이낸셜포스트, 2026-09-21)
- 롯데케미칼, 여수 금오도 일대 해초지 복원 사업 전개 (현대경제신문, 2026-09-21)
- (ESG) 롯데케미칼, 금오도 해초지 복원…거머리말 2만주 이식 (중앙이코노미뉴스, 2026-09-21)
- 롯데케미칼, 여수 금오도서 ‘블루카본’ 해초지 복원 나선다 (포인트경제, 2026-09-21)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추석맞이 독거어르신 사랑 나눔 실천 (데일리한국, 2026-09-21)
※ 이 글은 개인적인 분석과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