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쥬 기법을 일봉으로 검증했다 — 짝꿍 후속주 들고 가면 마이너스, 갭 20% 규칙은 시초가 매도만 못했고, 신고가는 크고 조용할 때만

결론부터 말한다
- 만쥬의 주력인 짝꿍매매는 대장주가 상한가를 묶는 몇 초 안에 후속주를 사고 파는 매매다. 일봉으로는 그 자리를 흉내만 낼 수 있는데, 흉내낸 결과는 전부 마이너스다. 대장주가 첫 상한가를 간 날 짝꿍(60일 수익률 상관 1위) 후속주를 종가에 사면 다음날 종가 −0.70퍼센트, 5일 뒤 −0.97퍼센트, 20일 뒤 −2.21퍼센트. 5년 중 마이너스가 아닌 해가 없다. 짝꿍매매의 수익이 있다면 장중 몇 분 안에 끝나는 수익이고, 들고 가는 순간 없어진다.
- 테마 강도는 진짜다. 같은 날 짝꿍 5종목 중 +15퍼센트 이상이 2개 넘는 ‘강한 테마’의 첫 상한가는 다음날 시가→종가가 −0.85퍼센트(약한 테마 −3.77퍼센트)로 덜 밀리고, 5일 뒤 +5.93퍼센트(약한 테마 +1.92퍼센트)다. “15퍼센트 위에 후속주가 두 종목 이상이면 테마가 강하다”는 말은 데이터에 그대로 보인다.
- 상따 매도 규칙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갭 20퍼센트 이상이면 연상 확률이 61퍼센트로 치솟는 건 맞다(10~20퍼센트 갭은 16퍼센트). 그러나 “−3퍼센트 라인을 걸고 연상을 노리는” 쪽은 1건당 +24.4퍼센트로, 그냥 시초가에 파는 +26.3퍼센트보다 못했다. 갭 20퍼센트 이상인 날의 69퍼센트가 시초가 −3퍼센트를 한 번은 찍고, 그중 절반은 찍고 나서 연상으로 끝난다. 라인이 너무 얇다.
- “상한가 못 묶으면 오버나잇 금지”는 완전히 맞다. 고가는 +29퍼센트를 찍고 종가는 못 묶은 3,148건은 다음날 시가 갭이 −0.01퍼센트, 종가 −0.78퍼센트, 절반이 갭하락이다. 묶은 3,825건은 갭 +6.26퍼센트. 종가 +25~29퍼센트까지 올라가고 못 묶은 570건조차 갭이 −0.55퍼센트다.
- 주도주 신고가 매매는 “크고 조용한” 신고가에서만 살아남는다. 250일 신고가 전체 3,754건은 20일 뒤 초과수익이 +0.35퍼센트포인트로 0이다. 직전 20일 평균 거래대금 300억 이상이면서 당일 +10퍼센트 미만으로 조용히 신고가를 낸 423건은 20일 뒤 +4.34퍼센트(시장 대비 +4.02퍼센트포인트, t = 3.2). 20일선 이탈 매도로 돌리면 1건당 +4.66퍼센트지만, 상위 10건이 전체 수익의 112퍼센트다. 10건을 빼면 마이너스다.
- 덤으로 배운 것 하나. 오늘 기준 ‘대형주’ 분류로 신고가를 거르면 20일 뒤 +6.17퍼센트포인트(t = 7.3)가 나온다. 그러나 오늘 대형주인 종목은 5년 동안 올라서 대형주가 된 종목이다. 미래를 엿본 숫자다. 신호일 기준 거래대금으로 바꾸는 순간 +2.27퍼센트포인트로 줄었다. 검증에서 가장 흔한 사기는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당한다.
무엇을 셌고, 무엇은 못 셌나
앞 글(만쥬 테마주 매매 정리)에서 옮긴 규칙 중 일봉으로 셀 수 있는 것만 골랐다. 짝꿍매매의 진입(대장주 상한가가 묶이는 순간), 상따의 매수 타이밍(27퍼센트 돌파 + 상한가 잔량 + 시장가 큰 물량), VI 잔량 읽기, 낙주매매의 반등 순간은 전부 초 단위 판단이라 일봉에 없다. 반면 “상한가를 묶은 종목을 종가에 들고 가면 다음날 어떻게 되는가”, “갭 20퍼센트 규칙”, “못 묶은 종목의 오버나잇”, “테마가 강할수록”, “시세 초입”, “주도주 신고가”는 셀 수 있다.
| 항목 | 정의 |
|---|---|
| 데이터 | 코스피·코스닥 2,287종목 일봉(수정주가), 2021년 12월 ~ 2026년 10월. 현재 상장 종목만 있어 상장폐지 종목이 빠진다(급등주 통계가 실제보다 좋게 나오는 방향). |
| 첫 상한가 | 종가 등락률 +29퍼센트 이상이고 직전 5거래일에 상한가가 없던 날. 거래대금 10억 이상. |
| 풀림 | 당일 고가가 전일 종가 대비 +29퍼센트 이상이지만 종가는 +29퍼센트 미만. 직전 5일에 상한가·풀림이 없던 첫 사례. |
| 짝꿍 | 첫 상한가 종목 A와 직전 60일 일간수익률 상관이 가장 높은 5종목(상관 0.4 이상). 후속주 B는 그중 당일 +3~25퍼센트이고 거래대금 10억 이상인 상관 1위 종목. 테마 강도 = 짝꿍 5종목 중 당일 +15퍼센트 이상 종목 수. |
| 신고가 | 종가가 직전 250일 최고 종가 이상이고 직전 20일에 신고가가 없던 첫 신고가. 거래대금 100억 이상. ‘조용한 신고가’ = 당일 등락률 +10퍼센트 미만. |
| 비용 | 백테스트는 수수료·거래세 0.20퍼센트·슬리피지 2틱 반영, 동시 10종목, 종목당 자본의 10퍼센트. 신호 통계는 비용 전, 매도 규칙 비교는 0.26퍼센트포인트 차감. |
검증 1 — 짝꿍매매를 일봉으로 흉내내면
대장주 A가 첫 상한가를 묶은 날, 아직 상한가가 아닌 후속주 B를 종가에 산다고 치자. 만쥬의 짝꿍매매가 “대장주가 묶는 순간 후속주를 사고 몇 분 안에 판다”는 것과는 다른 매매지만, 그날 저녁에 후속주를 들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는 이렇게 센다. 대장주 첫 상한가 3,681건 중 짝꿍 B가 있는 날은 2,380건이고, B는 그날 이미 평균 +8.8퍼센트 올라 있다.

| 후속주 B 종가 매수 | 건수 | 익일 시가 | 익일 시가→종가 | 익일 종가 | 5일 뒤 | 20일 뒤 | 익일 연상 |
|---|---|---|---|---|---|---|---|
| 전체 | 2,380 | +0.24% | -0.93% | -0.70% | -0.97% | -2.21% | 1.0% |
| B 당일 +3~10% | 1,631 | +0.39% | -0.60% | -0.23% | -0.36% | — | — |
| B 당일 +10~25% | 749 | -0.07% | -1.65% | -1.73% | -2.30% | — | — |
- 들고 가는 순간 진다. B의 다음날 종가는 −0.70퍼센트(t = −5.3), 같은 날 전 종목 평균 대비 −0.71퍼센트포인트. 백테스트로 돌리면 종가 매수→익일 시가 매도가 1건당 −0.67퍼센트(1,591건, 승률 31퍼센트), 익일 종가 매도(+10/−7)가 −1.15퍼센트, 다음날 아침에 사서 그날 종가에 파는 것이 −1.32퍼센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다섯 해 전부 마이너스다.
- 많이 따라간 후속주일수록 더 밀린다. 당일 +10~25퍼센트까지 따라간 B는 다음날 −1.73퍼센트(t = −6.2). 만쥬가 “후속주가 신고가나 라운드피겨를 넘을 때”를 좋아하는 건 그 순간의 슈팅 때문이지, 그 뒤가 좋아서가 아니다. 데이터가 그걸 확인해 준다.
- 다음날 연상 확률 1퍼센트. 후속주가 다음날 상한가로 따라붙는 일은 2,380건 중 24건이다. “2등주도 상한가 가겠지”는 100번에 한 번이다.
테마 강도는 숫자로 보인다
| 대장주 첫 상한가 | 건수 | 익일 시가 갭 | 익일 시가→종가 | 익일 종가 | 5일 뒤 | 익일 연상 |
|---|---|---|---|---|---|---|
| 약한 테마 (짝꿍 중 +15%↑ 0개) | 2,894 | +7.10% | -3.77% | +2.96% | +1.92% | 10.1% |
| 보통 (1개) | 493 | +5.82% | -2.60% | +2.93% | +0.65% | 8.9% |
| 강한 테마 (2개 이상) | 294 | +5.68% | -0.85% | +4.64% | +5.93% | 10.2% |
| 강한 테마 + 새 테마 (짝꿍에 최근 20일 상한가 없음) | 143 | +5.37% | -0.15% | +5.03% | +4.26% | 7.7% |
갭은 약한 테마가 더 크다. 관심이 한 종목에만 쏠린 상한가는 다음날 아침에 높이 떴다가 하루 종일 밀린다(시가→종가 −3.77퍼센트). 강한 테마의 대장주는 갭이 조금 작은 대신 밀리지 않고(−0.85퍼센트, 통계적으로 0과 구분 안 됨) 5일 뒤 +5.93퍼센트까지 간다. 만쥬가 “테마 안에서 여러 종목을 같이 본다”고 한 이유가 이 표 한 장에 있다. 다만 강한 테마 294건은 5년 치 전체의 8퍼센트다. 자주 오는 자리가 아니다.
검증 2 — 상따의 매도 규칙
상따 매수 타이밍은 셀 수 없지만, “상한가 종가에 들고 있다”고 치면 그 다음은 셀 수 있다. 전제는 상한가 종가 체결인데, 이건 버저비터 검증에서 말했듯 실제로는 체결되지 않는 가정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절대 수익이 아니라 규칙 간 비교만 본다. 상한가에 어떻게든 들어간 사람이 다음날 아침에 뭘 해야 하는가.

| 익일 시가 갭 | 건수 | 시초가 매도 | 종가 보유 | 만쥬 규칙 | 익일 시가→종가 | 연상 확률 | −3% 라인 피격 |
|---|---|---|---|---|---|---|---|
| 갭 마이너스 | 758 | -3.73% | -4.82% | -3.73% | -1.13% | 0.5% | 72% |
| 0~10% | 2,183 | +4.69% | +1.46% | +4.69% | -3.04% | 3.6% | 84% |
| 10~20% | 623 | +13.96% | +8.04% | +13.96% | -5.16% | 16.1% | 86% |
| 20% 이상 | 261 | +26.30% | +20.45% | +24.36% | -4.63% | 60.5% | 69% |
| 전체 | 3,825 | +6.00% | +2.59% | +5.87% | -3.11% | 8.9% | 81% |
- “갭이 20퍼센트 넘으면 연상 가능성”은 맞다. 갭 20퍼센트 이상 261건 중 158건(60.5퍼센트)이 다음날 상한가로 끝났다. 10~20퍼센트 갭은 16퍼센트, 0~10퍼센트는 3.6퍼센트. 갭의 크기가 연상 확률을 거의 결정한다.
- 그런데 기대값은 시초가 매도가 더 높다. 갭 20퍼센트 이상에서 시초가 매도 +26.30퍼센트, 종가까지 보유 +20.45퍼센트, 만쥬 규칙 +24.36퍼센트. 연상이 61퍼센트인데 왜 보유가 지느냐 하면, 연상에 실패한 39퍼센트가 시가에서 평균 두 자릿수로 무너지기 때문이다(시가→종가 평균 −4.63퍼센트, 오를 확률 27퍼센트). 만쥬 규칙이 그 손실을 −3퍼센트로 막아 주지만, 그 대가로 연상으로 끝나는 날의 절반(29.5퍼센트)에서도 라인이 먼저 깨져 튕겨 나간다. 시초가 대비 −3퍼센트는 상한가 다음날 아침의 흔들림보다 얇은 라인이다.
- 갭 20퍼센트 미만은 두말할 것 없이 시초가다. 3,564건에서 시초가 매도 +4.52퍼센트, 종가 보유 +1.28퍼센트, 시가→종가 −3.00퍼센트. 만쥬가 “노리는 건 갭 하나”라고 한 말과 정확히 일치한다.
- 라인을 −3퍼센트가 아니라 더 넓게 잡으면 달라질 수 있다. 그건 다음 검증이다. 다만 연상을 노려서 얻는 추가 수익(+30퍼센트 vs +26퍼센트)은 4퍼센트포인트뿐이고, 실패의 손실은 −10퍼센트 넘게 커서 손익비 자체가 좋은 자리는 아니다.
못 묶으면 오버나잇 금지 — 데이터가 더 세게 말한다

| 구분 | 건수 | 익일 시가 갭 | 갭하락 비율 | 익일 종가 | 5일 뒤 | 익일 연상 |
|---|---|---|---|---|---|---|
| 종가 상한가 (묶음) | 3,825 | +6.26% | 19.8% | +2.85% | +1.81% | 8.9% |
| 풀림 전체 | 3,148 | -0.01% | 50.3% | -0.78% | -1.27% | 1.2% |
| 풀림, 종가 +25~29% | 570 | -0.55% | — | -0.87% | — | 0.9% |
| 풀림, 종가 +15~25% | 1,463 | +0.10% | — | -0.95% | — | 1.2% |
| 풀림, 종가 +15% 미만 | 1,115 | +0.11% | — | -0.50% | — | 1.4% |
상한가를 터치하고 못 묶은 종목은 다음날 갭이 0이다. 둘 중 하나는 갭하락으로 시작하고, 종가 +25~29퍼센트까지 거의 다 올라갔다가 못 묶은 종목이 오히려 가장 나쁘다(갭 −0.55퍼센트, t = −3.0). 상한가 잔량이 녹는 걸 보면서 “그래도 28퍼센트인데” 하고 들고 가는 게 가장 손해라는 뜻이다. 만쥬의 “3~4번 묶었다 풀렸다 하면 포기”, “3시 넘어 반복하면 오버나잇 금지”는 일봉에서도 그대로 성립한다.
시세 초입과 늦은 상한가
| 첫 상한가의 위치 | 건수 | 익일 시가 갭 | 익일 시가→종가 | 익일 종가 | 5일 뒤 | 익일 연상 |
|---|---|---|---|---|---|---|
| 새 테마 (짝꿍에 최근 20일 상한가 없음, 본인도 60일 내 없음) | 2,193 | +6.60% | -3.28% | +2.99% | +2.30% | 8.4% |
| 늦은 상한가 (짝꿍 중 최근 20일 상한가 1개 이상) | 901 | +6.29% | -3.07% | +2.95% | +1.57% | 11.2% |
| 재탕 (본인이 60일 내 상한가 경험) | 823 | +5.69% | -3.03% | +2.40% | +0.98% | 9.5% |
“테마가 만들어지고 처음 상한가 가는 날은 무조건 상따”의 근거는 5일 뒤에 보인다. 새 테마의 첫 상한가는 5일 뒤 +2.30퍼센트, 늦은 상한가 +1.57퍼센트, 재탕 +0.98퍼센트. 다음날 하루만 보면 차이가 거의 없고, 오히려 늦은 상한가의 연상 확률이 11퍼센트로 더 높다. 시세 초입의 이점은 “다음날 갭”이 아니라 “그 뒤 며칠”에 있고, 크기는 1~2퍼센트포인트다. 강의가 말하는 것만큼 압도적이지는 않다.
“테마가 강하면 20퍼센트 초반 대장주도 미리 산다”
| 종가 +20~29% (상한가 미달, 첫 사례) | 건수 | 익일 시가 갭 | 익일 종가 | 5일 뒤 | 익일 연상 |
|---|---|---|---|---|---|
| 전체 | 2,950 | +0.04% | -0.92% | -1.29% | 1.0% |
| 강한 테마 (짝꿍 중 +15%↑ 2개 이상) | 241 | -1.15% | -2.19% | -1.90% | 0.8% |
| 짝꿍 중 상한가가 있음 (내가 2등주) | 246 | -0.76% | -3.48% | -3.79% | 2.4% |
이 규칙은 장중 규칙이다. 20퍼센트 초반에서 사서 그날 상한가로 가는 걸 노리는 것이지, 20퍼센트대 종가를 들고 자는 게 아니다. 들고 자면 강한 테마일수록 더 나쁘다(−2.19퍼센트). 특히 짝꿍 중에 상한가가 있는데 내 종목은 못 간 경우, 즉 내가 대장이 아니라 2등주인 경우는 다음날 −3.48퍼센트, 5일 뒤 −3.79퍼센트다. “대장체인지 되려는 순간 즉시 손절”의 일봉 버전이다.
검증 3 — 주도주 신고가 매매
3강의 논리는 “신고가에는 손실 중인 사람이 없어 상승 탄력이 높고, 관심과 거래대금이 몰리고, 공매도 종목이면 숏커버링이 붙는다”다. 프로그램 수급과 시간외 단일가는 데이터가 없어 못 셌고, 신고가 자체의 뒤를 셌다. 250일 신고가를 20일 만에 처음 낸 날 종가에 사면 어떻게 되는가.

| 신고가 조건 | 건수 | 익일 종가 | 5일 뒤 | 20일 뒤 | 20일 초과수익 | 5일 승률 |
|---|---|---|---|---|---|---|
| 전체 (거래대금 100억↑) | 3,754 | +0.55% | +0.04% | +0.57% | +0.35%p | 42.9% |
| 거래대금 1,000억↑ | 1,186 | +0.13% | -0.63% | -0.18% | -0.24%p | 41.8% |
| 당일 +10% 미만 (조용한 신고가) | 1,644 | +0.14% | +0.41% | +2.58% | +2.31%p (t 3.9) | 45.7% |
| 당일 +10% 이상 | 2,110 | +0.86% | -0.25% | -1.00% | -1.17%p | 40.6% |
| 직전 20일 평균 거래대금 300억↑ | 675 | +0.45% | +0.47% | +2.18% | +2.27%p (t 2.2) | 46.5% |
| 300억↑ + 조용한 신고가 | 423 | +0.19% | +0.86% | +4.34% | +4.02%p (t 3.2) | 48.0% |
| 직전 20일 평균 300억 미만 | 3,079 | +0.57% | -0.06% | +0.22% | -0.07%p | 42.1% |
- 신고가 자체는 힘이 없다. 3,754건의 20일 뒤 초과수익 +0.35퍼센트포인트는 0과 구분되지 않는다. 당일 거래대금 1,000억 이상으로 걸러도 마찬가지(−0.24퍼센트포인트). “거래대금이 많이 터진 신고가”는 이미 그날 다 오른 신고가다.
- 조용하고 큰 신고가만 남는다. 당일 +10퍼센트 미만으로 조용히 신고가를 낸 종목은 20일 뒤 +2.58퍼센트(t = 4.2). 여기에 직전 20일 평균 거래대금 300억 이상(이미 돈이 꾸준히 들어오던 종목)을 더하면 +4.34퍼센트. 반대로 당일 +10퍼센트 이상 급등하며 신고가를 낸 종목은 20일 뒤 −1.00퍼센트다. 3강이 말하는 ‘주도주’는 전자다. 급등한 날의 신고가를 따라 사는 건 후자다.
- 백테스트도 같은 순서다. 1건당 기대값: 100억 이상 전체는 1일·5일·20일 보유 모두 −0.4~−0.7퍼센트. 1,000억 이상 20일 보유 −1.28퍼센트. 20일 평균 300억 이상 20일 보유 +0.69퍼센트(신뢰구간이 0을 포함). 300억 이상 + 조용한 신고가는 20일 보유 +2.13퍼센트[−0.18, +4.73], 20일선 이탈 매도 +4.66퍼센트[+1.03, +8.56](329건, 승률 29퍼센트, 손익비 1.9, 최대 낙폭 −27.8퍼센트).


- +4.66퍼센트의 정체. 329건 중 상위 5건이 순이익의 70퍼센트, 상위 10건이 112퍼센트다. 10건을 빼면 손실이다. 중앙값은 −5.0퍼센트. 가장 큰 한 건은 2023년 2차전지 대장주를 2월 초에 사서 60거래일 보유 한도에 걸려 5월 초에 판 +354퍼센트다(그 사이 20일선을 한 번도 안 깼다). 연도별로는 2023년 +11.0퍼센트, 2025년 +7.6퍼센트, 2024년 −1.8퍼센트, 2026년 +4.3퍼센트(신뢰구간이 0을 포함). 열 번 중 일곱 번은 작게 잃고, 몇 년에 한 번 오는 대장주 하나가 전부를 만든다. 만쥬가 “주도주 신고가”로 말하는 게 바로 이 구조고, 그 구조는 “신호가 오면 사고, 20일선 깨지기 전엔 절대 팔지 않는 인내”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 미래를 엿본 숫자는 얼마나 다른가. 오늘의 대형주 분류로 거르면 20일 보유 +3.75퍼센트[+1.54, +6.23], 20일선 이탈 매도 +5.64퍼센트, 누적 +230퍼센트, 최대 낙폭 −15.5퍼센트. 신호일 기준 거래대금으로 바꾸면 +0.69퍼센트, +4.66퍼센트, +152퍼센트, −27.8퍼센트. ‘오늘 대형주’는 지난 5년 동안 올라서 대형주가 된 종목이라, 그 분류로 과거 신고가를 고르면 승자를 미리 알고 고르는 셈이다. 이 글의 모든 숫자 중 가장 좋아 보였던 것이 가장 틀린 것이었다.
해석과 한계
- 짝꿍매매의 핵심 자리(대장주가 묶이는 순간 ~ 몇 분)는 체결 데이터로만 검증된다. 이 글은 “그 자리를 놓치고 종가에 샀거나, 들고 간 사람”의 결과다. 짝꿍매매가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그 매매의 수익이 장중 몇 분 안에만 존재한다는 뜻이다. 1분봉이 있는 종목으로 “대장주 상한가 체결 직후 N분 동안 후속주 수익”을 다음에 센다.
- 상한가 종가 체결은 가정이다. 상따의 실제 수익은 27퍼센트 부근에서 받은 체결가와 묶음 여부에 달려 있고, 그건 버저비터 글에서 쓴 대로 일봉 밖이다. 매도 규칙 비교(시초가 vs 보유 vs −3퍼센트 라인)만 유효하다.
- 짝꿍을 ’60일 수익률 상관’으로 잡은 건 근사다. 진짜 테마 관련주 목록(뉴스 기반)이 아니다. 상관 0.4 이상을 요구해 2,380건만 남았고, 상관이 높은 짝은 대개 같은 업종이라 만쥬가 말하는 ‘이슈 테마’보다 넓다.
- 신고가 매매는 2023년 2차전지, 2025년 반도체·조선 같은 대세 주도주 장에 수익이 몰려 있다. 2024년처럼 주도주가 없는 해에는 손실이다. 5년 치 표본에 그런 장이 두 번 들어 있다는 것 자체가 결과를 좋게 만든다.
- 상장폐지 종목이 없고(생존 편향), 상한가 판정은 +29퍼센트다. 거래정지·관리종목은 제외했다.
그래서 내가 가져가는 것
- 살린다: 상한가 못 묶으면 오버나잇 없음(종가 +25~29퍼센트일수록 더). 상한가 다음날은 갭 크기와 관계없이 시초가 매도가 기본. 테마 강도(짝꿍 중 +15퍼센트 2개 이상)를 종목 선택의 필터로. 신고가는 ‘조용하고 큰’ 것만, 그리고 20일선이 깨지기 전엔 팔지 않는 구조로.
- 버린다: 후속주를 종가에 들고 가는 것. 급등한 날의 신고가 추격. 갭 20퍼센트 이상에서 −3퍼센트 라인으로 연상 노리기(라인이 너무 얇다). 오늘 기준 분류로 과거를 거르는 모든 검증.
- 다음에 검증한다: ① 1분봉으로 대장주 상한가 체결 후 0~10분 후속주 수익과 최적 보유 시간. ② 갭 20퍼센트 이상에서 라인을 −5퍼센트, −7퍼센트, 시가 기준 20퍼센트선으로 바꿨을 때. ③ 조용한 신고가 + 300억 조건의 워크포워드와 2024년형 장에서의 손실 한도. ④ 신규주 테마(특강)를 상장 후 N일 일봉으로.
장 마감 후엔 적중 결과까지 그대로 공개합니다.